✦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창세기 8장 영어 필사 시리즈 안내
이 페이지는 창세기 8장 전체 흐름을 “관찰 → 확인 → 명령 → 예배 → 약속”의 줄기로 잡고, 반복되는 장면은 한 번만 정리한 뒤 핵심 구절을 깊게 읽기 위해 만든 목차입니다.
창세기 8장 전체 흐름 한 줄 요약
8:1 — “God remembered” 물러나기 시작하는 이야기의 스위치
8:2–5 — “shut up / restrained / decreasing” 원천이 닫히고 수위가 단계적으로 내려감
8:6–12 — 창을 열고 새를 보내며 “to see if” 확인을 반복(까마귀 → 비둘기 3회)
8:13–14 — 연·월·일 좌표를 못 박으며 “the face of the earth was dried”로 확인 완료
8:15–18 — “God spoke… Go out” 관찰의 시대 종료, 말씀으로 ‘출발’이 확정됨
8:19 — “according to their kinds” 생명들이 질서대로 밖으로 나옴
8:20 — “built… offered” 첫 행동이 예배로 기록됨(제단과 번제)
8:21–22 — “I will no more / shall not cease” 심판 반복을 끊는 자비의 선언 + 계절·낮밤 리듬의 약속
구절별 목차 (Genesis 8)
▸ 8:1 — “remembered” 전환의 단어: 잊음이 아니라 ‘돌봄’으로 읽히는 기억
And God remembered Noe… and brought a wind… and the waters were abated.
→ remembered는 “생각났네”가 아니라 “관계를 다시 붙잡고 돌보기 시작했다”는 톤으로 흐른다. 바람(wind)은 자연현상처럼 보이지만 brought로 묶여 ‘보내심’의 결이 남고, were abated 수동태가 결과를 먼저 고정한다.
▸ 8:2–5 — 닫힘과 감소의 문장: 위(heaven)와 아래(deep)가 동시에 잠김
The fountains… the flood gates… were shut up… the rain… was restrained. / going and decreasing…
→ shut up, restrained 같은 단어는 “홍수가 끝났다”가 아니라 “통로가 닫혔다”를 말한다. 회복이 한 번에 끝나지 않고, going and decreasing처럼 진행형 감각으로 ‘조금씩’ 내려온다는 점이 8장의 핵심 리듬이다.
▸ 8:6–12 — 창과 새: “to see if”로 배우는 확인의 기술(반복이 부끄럽지 않다)
8:6–7 까마귀: went forth… did not return till…
8:8–9 비둘기 1차: to see if… / not finding… returned…
8:10 비둘기 2차 준비: having waited yet seven other days… again…
8:11 비둘기 2차 결과: carrying a bough… therefore understood…
8:12 비둘기 3차 결론: returned not any more…
→ 여기서 핵심은 “감으로 움직이지 않는다”는 태도다. 노아는 한 번 보내고 끝내지 않고, 기다리고(7일), 다시 보내고, 또 기다린다. to see if는 영어 학습에서도 강력한 패턴인데, 신앙의 언어로도 “확인하고 움직인다”는 절제의 문장이 된다.
▸ 8:13–14 — 날짜가 두 번 찍히는 이유: ‘느낌’이 아니라 ‘기록 가능한 현실’
Therefore… the six hundredth and first year… the first day… / In the second month… the earth was dried.
→ 8장은 “언제”를 집요하게 적는다. 연도-월-일을 못 박는 순간, 두려움은 막연함을 잃는다. 특히 “the face of the earth was dried”는 땅을 단순한 땅(ground)이 아니라 ‘얼굴(face)’로 말해, 세계가 다시 드러나는 장면을 더 선명하게 만든다.
▸ 8:15–18 — 말씀의 개입: 관찰의 시대를 닫고, 명령으로 출발을 확정
And God spoke… saying: / Go out of the ark, thou… / So Noe went out…
→ 8장의 중요한 전환은 “땅이 말랐다”가 아니라 “God spoke”다. 확인은 했지만, 출발은 말씀으로 확정된다. go out은 단문 명령이지만, thou/thy(고어 2인칭)가 들어가며 호명감이 강해지고, so가 붙는 8:18은 “말씀 → 즉시 실행”의 구조를 아주 짧게 찍어 준다.
▸ 8:19 — “according to their kinds” 무질서한 탈출이 아니라 질서의 회복
And all beasts… all that moveth… according to their kinds went out…
→ 이 한 줄은 생명이 ‘각자 제자리’로 돌아가는 장면이다. 홍수의 무질서가 끝나고, 종류(kinds)의 질서가 다시 세워진다. 회복의 증거는 감정이 아니라 “질서가 돌아옴”으로 드러난다.
▸ 8:20 — 제단과 번제: 첫걸음이 ‘생존’이 아니라 ‘예배’로 기록됨
Noe built an altar… taking… that were clean… offered…
→ 방주 밖 첫 장면은 땅을 점령하는 장면이 아니라 제단을 세우는 장면이다. built → taking → offered의 동사 연쇄가 “감사는 감정이 아니라 행동”이라는 메시지를 문법으로 보여 준다. clean(정결)은 ‘위생’이 아니라 ‘구별된 선택’의 기준으로 읽힌다.
▸ 8:21–22 — 8장의 클라이맥스: “no more”와 “shall not cease”
I will no more curse… / therefore I will no more destroy…
All the days of the earth… seedtime and harvest… night and day… shall not cease.
→ 8장은 홍수가 끝나는 장이면서, 사실은 “반복을 끊는 약속”의 장이다. no more가 두 번 반복되는 건 감정 과잉이 아니라 언약 문장의 확정이고, 8:22는 계절·낮밤을 대비쌍으로 나열해 “좋은 날만이 아니라 겨울과 밤까지 포함한 리듬”을 약속한다. 그러니 겨울이 온다고 약속이 깨진 게 아니라, 약속 안에 이미 겨울이 들어 있다.
창세기 8장 필사 포인트 한 줄 메모
- remembered: 관계의 재개(“기억”이 행동으로 이어지는 단어)
- shut up / restrained: 통로가 닫히는 회복(원인 차단)
- to see if: 신앙의 성급함을 줄이는 확인 문장
- therefore: 관찰에서 결론으로 넘어가는 연결어
- no more / shall not cease: 심판의 반복을 끊고, 리듬의 지속을 약속하는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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