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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영어 필사 Bible Study

📘 Genesis 8:21 영어 필사 — “I will no more” 다시는, 다시는: 자비의 반복

by 지극성 2026.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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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nglish Bible study, Genesis 8:21 (창세기 8:21)
English Bible study, Genesis 8:21 (창세기 8:21)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8:21
And the Lord smelled a sweet savour, and said: I will no more curse the earth for the sake of man: for the imagination and thought of man's heart are prone to evil from his youth: therefore I will no more destroy every living soul as I have done.

✦ 한국어 의역 (창세기 8:21)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만한 향을 받으시고 말씀하셨다. ‘사람을 생각해 땅을 다시는 저주하지 않겠다. 사람 마음의 상상과 생각은 어려서부터 악 쪽으로 기울기 마련이다. 그러므로 내가 했던 것처럼 모든 생명을 다시는 멸하지 않겠다.’”

✦ 영문법 해설
the Lord smelled a sweet savour는 감각 동사(smell)로 시작한다. 신앙의 언어가 추상으로만 흐르지 않고, ‘향’이라는 감각 이미지로 구체화된다.

sweet savour는 의미상 ‘달콤한 냄새’라기보다 “받아들여지는 향”에 가깝다. 단어 선택이 ‘기쁨/받아들임’의 방향으로 장면을 이끈다.

and said: 뒤에 콜론이 와서 선언이 열린다. 하나님 말씀의 내용을 ‘인용’이 아니라 ‘선언’으로 들리게 만드는 문장부호다.

I will no more가 두 번 반복된다. 반복은 감정 과잉이 아니라, 언약의 문장에 필요한 확정이다. “다시는”을 문법적으로 못 박는다.

curse the earth / destroy every living soul처럼 동사가 강하다. 그러나 그 강한 동사 앞에 no more가 붙으면서, 힘은 심판이 아니라 절제 쪽으로 이동한다.

for the sake of man은 목적/이유의 전치사구다. 논리가 분명해져서, 선언이 단순 감정이 아니라 이유를 가진 결정으로 보인다.

for가 이어져 설명을 덧댄다. 성경이 “그냥 그렇게 하겠다”에서 멈추지 않고, 인간의 상태(heart, prone to evil)를 근거로 제시한다.

imagination and thought는 두 명사를 병렬로 묶어 마음의 작동을 넓게 보여준다. 감정만이 아니라, 상상과 사고까지 포함해 ‘내면 전체’를 말한다.

are prone to evil은 “완전히 악하다”가 아니라 “기울기 쉽다”의 뉘앙스다. 인간을 미화하지 않되, 현실적인 진단을 언어로 제시한다.

therefore가 결론을 다시 묶어 준다. 향(받아들임) → 진단(인간) → 결론(다시는 멸하지 않음)으로 논리의 길이 만들어진다.

as I have done은 완료적 회고다. 과거의 심판을 부정하지 않으면서, 그것을 반복하지 않겠다는 방향을 분명히 한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no more는 부정의 끝을 선언하는 강한 표현이다. “I won’t do it anymore”보다 더 문어체로 단단하게 들릴 때가 있어, 글쓰기에서 결심을 기록할 때 유용하다.

prone to는 성향을 말할 때 아주 정확하다. “I’m prone to worry”처럼 스스로를 정죄하지 않으면서도, 경향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문장을 만들 수 있다.

imagination과 thought를 함께 두면, 마음의 영역을 넓게 말할 수 있다. 영어로 자기 성찰을 쓸 때 “my imagination and thought” 같은 짝은 표현을 깊게 만든다.

therefore는 신앙 고백을 ‘논리’로 만드는 도구다. 감정이 흔들려도 therefore가 있으면 문장이 무너지지 않는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1) smell + 명사 (… 의 향을 느끼다)
패턴 2) a sweet savour (받아들여지는 향)
패턴 3) I will no more + 동사 (다시는 … 하지 않겠다)
패턴 4) be prone to + 명사/동사 (…하기 쉽다)
패턴 5) therefore + 결론 (그러므로 …)

예문 10문장

  1. I smelled fresh bread in the morning.
  2. She smelled rain in the air.
  3. I will no more speak in anger.
  4. We will no more repeat the same mistake.
  5. He is prone to overthinking.
  6. I’m prone to worry when I’m tired.
  7. Therefore, I choose a calmer response.
  8. Therefore, we need a new habit.
  9. For the sake of peace, I stayed quiet.
  10. For the sake of love, I tried again.

미니 대화 (4줄)
A: Why would God promise mercy when people fail again?
B: Because He knows the heart is prone to drift.
A: Then what changes?
B: Therefore—mercy becomes the ground we stand on.

✦ 단어 풀이

단어품사뉘앙스성경적 용례/느낌
smelled 동사 향을 받다/느끼다 감각 이미지로 ‘받아들임’을 표현
savour 명사 향, 향기 제사의 수용을 암시
sweet 형용사 기쁘게 받는 단맛보다 ‘기꺼움’의 톤
curse 동사 저주하다 강한 동사, 그러나 no more로 절제됨
for the sake of 전치사구 …을 생각하여 이유/목적의 언어
imagination 명사 상상(내면 작동) 마음이 그리는 방향
thought 명사 생각 이성 영역까지 포함
prone 형용사 기울기 쉬운 인간의 경향을 현실적으로 진단
therefore 부사 그러므로 논리의 다리
living soul 명사구 살아 있는 생명 범위를 크게 잡는 포괄 표현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의 첫 장면이 “향”이라는 게 놀랍다. 심판의 기억 위에 자비의 선언이 올라가는데, 그 출발점이 논쟁이 아니라 savour다. 감각 이미지가 마음의 문을 먼저 연다.
그리고 I will no more가 두 번 반복된다. 반복이야말로 약속의 문법이다. 한 번 말하면 흔들릴 수 있으니, 두 번 말해 흔들림을 잠근다.
인간에 대한 진단도 날카롭다. imagination and thought of man's heart—마음의 상상과 생각이 prone to evil. 여기엔 변명이 없다. 다만 인간을 ‘판결’보다 ‘현실’로 본다.
그런데 그 진단이 절망으로 끝나지 않는다. therefore가 있다. 그러므로—심판 반복이 아니라, 더 큰 자비로 방향을 잡는다. therefore는 포기 대신 결론을 만든다.
no more destroy라는 말은 심판을 없애겠다는 뜻이라기보다, 동일한 방식의 전면적 파괴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약속처럼 들린다. 언어가 절제를 선택한다.


이 절에는 부정이 많다(no more).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둡지 않다. 부정이 사람을 죄는 부정이 아니라, 재앙을 끊는 부정이기 때문이다. “다시는”이 여기서는 위로가 된다.
나도 내 삶에 이런 no more가 필요하다. 무너뜨리는 습관, 상처 주는 말, 반복되는 분노—그 앞에 no more를 붙여야 한다.
그리고 prone to evil이라는 진단을 숨기지 말아야 한다. 내 마음의 경향을 인정할 때, therefore—다른 결론을 세울 수 있다.
결국 이 절은 인간의 약함을 아는 하나님과, 그 약함 위에 세워진 약속을 함께 보여준다. 언어가 현실을 직시하면서도, 끝을 희망 쪽으로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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