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내용(패턴)이 반복되는 절은 생략했습니다.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5:29
And he called his name Noe, saying: This same shall comfort us from the works and labours of our hands on the earth, which the Lord hath cursed.
✦ 한국어 의역 (창세기 5:29)
“그는 그 아이의 이름을 ‘노아’라고 부르며 이렇게 말했다. ‘이 아이가 우리의 수고와 손의 고된 노동에서 우리를 위로해 줄 것이다. 주님께서 저주하신 이 땅 위에서 말이다.’”
✦ (28절) 연결 한 줄
29절은 갑자기 튀어나온 말이 아니라, 바로 앞에서 “라멕이 아들을 낳았다”는 흐름 위에 놓인 ‘이름 선언’이야. 그래서 28절은 29절의 무대를 깔아 주고, 29절은 그 무대 위에서 의미를 말한다.
✦ (25–27절) 반복 구간 처리 메모
25–27절(므두셀라)은 전형적인 족보 템플릿 그대로 이어진다. 따라서 글에서는 숫자·공식은 요약하고, 29절처럼 “말이 길어지는 지점”에 집중하는 편이 영어공부에도 훨씬 효율적이다. 반복 사이에서 갑자기 문장이 길어질 때, 그 길어짐 자체가 강조다.
✦ 영문법 해설
- called + 목적어 + 보어(이름)
“called his name Noe”는 ‘이름을 붙이다’를 아주 성경체로 말한 구조야. named him Noah처럼 짧게 갈 수도 있는데, 일부러 길게 말하면서 선언의 느낌을 만든다. - saying: (분사/부연 도입)
saying은 “이제 말의 내용이 나온다”라는 표지판이다. 콜론과 함께 쓰여 인용부를 문법적으로 분명히 열어 준다. - This same (강조 대명사 덩어리)
This same은 그냥 this보다 더 “바로 이 사람”이라는 강조가 세다. 말하는 이의 기대가 단어 두 개에 꽉 들어차 있다. - shall (미래 + 확신의 톤)
shall은 단순 미래가 아니라 ‘확언’의 온도가 느껴지는 조동사야. “아마 그럴 거야”가 아니라 “그렇게 될 거다”에 가깝다. - comfort us (목적어 us가 만드는 공동체 톤)
comfort의 목적어가 me가 아니라 us인 점이 중요하다. 이 절은 개인의 위안이 아니라, ‘우리’가 겪는 현실을 향한 기대를 말한다. - from the works and labours of our hands (전치사 from + 원인/근원)
from은 단순 출발점이 아니라 ‘벗어남’의 느낌을 준다. works와 labours를 병렬로 붙여 수고의 폭을 넓히고, our hands로 원인을 구체화해 ‘몸으로 하는 고단함’을 손에 쥐게 만든다. - on the earth, which the Lord hath cursed (관계절 + 고어 완료)
which가 earth를 받아 설명을 붙인다. hath cursed는 고어형 현재완료로, 저주가 과거에 있었으나 그 영향이 ‘지금도 이어진다’는 결을 문법으로 남긴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 이름 짓기 문장을 ‘말하기 패턴’으로 가져오기
“called his name ~, saying …”은 성경에서 반복되는 공식이야. 이 구조를 익혀두면, 영어로 ‘이름에 의미를 담아 설명하는 문장’을 자연스럽게 만들 수 있다. 블로그에서도 ‘이름/별명/프로젝트명’에 의미를 붙일 때 응용하기 좋다. - 강조어(This same)로 문장에 전류 흘리기
This same은 번역하면 단순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감정의 강조 장치다. 영어는 이런 작은 강조 덩어리로 분위기를 확 바꾼다. “This very thing / This exact person” 같은 변형도 같이 익히면 표현 폭이 넓어진다. - works and labours: 유의어 병렬의 효과
둘 다 ‘일’인데 굳이 둘을 붙인다. 영어는 의미가 겹치는 단어를 나란히 놓아 ‘무게’를 만든다. 에세이에서도 “pain and sorrow”처럼 병렬을 쓰면 단어 하나보다 더 진하게 들릴 때가 많다. - hath cursed가 주는 ‘지속감’ 읽기
고어형이라 낯설지만, 완료형의 느낌이 살아 있다. “저주했다”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저주한 상태가 이어진다”는 결이 남는다. 문법이 신학(창 3장의 여파)을 끌고 오는 방식이라, 영어로 읽을수록 메시지가 또렷해진다.
✦ 질문의 화용론(왜 이렇게 말하는가)
왜 라멕은 아들의 이름을 지으면서 이렇게 길게 말할까? 족보는 원래 짧고 반복적인데, 29절은 갑자기 ‘설명’을 늘여서 기대를 기록한다. 독자가 “노아”를 단순 이름이 아니라 ‘희망의 문장’으로 기억하게 만들기 위한 방식이다.
✦ 고어 문형 · 성경체 표현 메모
Noe(노아), hath cursed(고어 완료), shall(확언 톤), This same(강조어) 같은 요소가 한 절에 몰려 있다. 현대식으로 풀면 더 쉬워지지만, DRB의 성경체는 오히려 ‘기록의 무게’와 ‘예언 같은 기대’를 살려 준다. 낭독할 때는 hath를 살짝 눌러 읽으면 문장 분위기가 확 살아난다.
✦ 대체 표현 5개(현대 영어로 바꿔 말하기)
- He named him Noah and said, “He will bring us comfort from our hard work.”
- He called him Noah, saying, “This child will ease our toil on the cursed ground.”
- He named him Noah and declared that he would comfort them from their labor.
- He gave him the name Noah, believing he would bring relief from their work.
- He called him Noah and said, “He will give us rest from the burden of our hands.”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1) call + 목적어 + (name/title)
패턴 2) name + 목적어 + ~, saying: …
패턴 3) This very/same + 명사 + shall/will + 동사
패턴 4) comfort + 사람 + from + 고통/수고
패턴 5) which + 주어 + 동사 (관계절로 설명 붙이기)
예문 10문장
- We called the project “Manna,” saying it would feed our daily focus.
- I named this notebook “Quiet,” saying it helps me slow down.
- This same habit will change my mornings.
- This very sentence will keep me steady today.
- That song comforted me from a long week.
- Prayer comforted us from fear and worry.
- We need comfort from the work that drains our hands.
- I wrote a line on the page, which I want to remember.
- This place, which we once avoided, became our refuge.
- He named his routine “Rest,” and it actually taught him rest.
미니 대화 (4줄)
A: “This same shall comfort us”—why so strong?
B: It’s not just a name; it’s a hope spoken out loud.
A: And “hath cursed” makes the pain feel ongoing.
B: Yes, the grammar carries the weight of the story.
✦ 단어 풀이
| called | 동사 | 명명+선언 | 이름이 곧 의미가 됨 |
| name | 명사 | 정체성의 표지 | 계보의 매듭 |
| Noe | 고유명사 | 노아(고어 철자) | 새 시작의 인물로 수렴 |
| saying | 분사/명사 | 인용 도입 표지 | “이름의 뜻”을 열어 줌 |
| This same | 대명사구 | ‘바로 이’ 강조 | 기대·확신의 압축 |
| shall | 조동사 | 확언·선포 톤 | 예언처럼 들림 |
| comfort | 동사 | 단순 위로 이상, ‘숨 돌릴 여지’ | 구원/안식의 결 |
| works | 명사 | 해야 하는 일들 | 삶의 부담 |
| labours | 명사 | 고된 노동, 땀의 느낌 | 저주 이후의 수고 |
| hands | 명사 | 몸으로 하는 수고의 상징 | 현실의 무게를 구체화 |
| earth | 명사 | 땅/세상, 삶의 터전 | 창 3의 배경을 호출 |
| hath cursed | 동사구 | 고어 완료형, 지속감 | 저주의 영향이 이어짐 |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은 단어 선택부터가 ‘희망의 문장’이다. called his name은 정보 전달이 아니라 선언이고, saying:은 그 선언에 이유를 붙인다. 무엇보다 “This same”이 좋다. 그냥 this가 아니라 same을 붙여, 아이를 가리키는 손가락에 힘이 들어간다. 미래도 will이 아니라 shall로 말한다. 문법이 말하는 태도가 확신 쪽으로 기운다.
또 “comfort us”에서 us가 주는 울림이 크다. 개인 위로가 아니라, 공동체의 숨통을 트는 기대다. from the works and labours는 반복과 병렬로 고단함을 키운다. 굳이 둘 다 말하는 바람에, 수고가 ‘일’이 아니라 ‘짐’처럼 느껴진다. 부정문은 없는데, 문장 전체가 이미 ‘불편한 현실’을 전제한다. 위로를 말한다는 건, 위로가 필요한 현실을 이미 인정하는 방식이니까.
마지막 “which the Lord hath cursed”는 문장 끝에서 무게를 다시 내려놓는다. 이건 단순 과거 “cursed”로 끝내도 되는데, hath cursed로 말하면서 지속감을 남긴다. 저주가 과거 사건으로 끝난 게 아니라, 지금도 땅과 노동 위에 그림자처럼 이어진다는 뜻이 문법에 스민다. 그러니 29절의 위로는 가벼운 기분 전환이 아니라, 오래 이어진 현실을 향한 ‘버팀목’이 된다. 결국 이 절은 이름을 통해 서사를 연다. 반복 족보 속에서 갑자기 길어진 이유는, 다음 이야기(노아의 시대)를 독자가 ‘기대’라는 렌즈로 보게 하려는 언어적 장치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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