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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영어 필사 Bible Study

📘 Genesis 6:2 영어 필사 — “seeing”이 시작한 선택의 문법

by 지극성 2026. 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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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nglish Bible study, Genesis 6:2 (창세기 6:2)
English Bible study, Genesis 6:2 (창세기 6:2)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6:2
The sons of God seeing the daughters of men, that they were fair, took to themselves wives of all which they chose.

✦ 한국어 의역 (창세기 6:2)
“하느님의 아들들이 사람들의 딸들을 바라보니 그들이 아름다워 보였고, 마음에 드는 이들을 골라 아내로 삼았다.”

✦ 영문법 해설

  • **The sons of God seeing...**는 분사구문(현재분사)으로, ‘그들이 보았고’가 아니라 ‘보는 가운데/보자마자’의 느낌을 만든다. 행동의 출발이 ‘관찰’이 아니라 ‘시선의 접촉’에서 시작된다.
  • the daughters of men은 대비 구조를 만든다. sons of God vs daughters of men처럼, 소속을 다르게 붙여 두 집단의 경계를 언어로 먼저 그어 둔다.
  • that they were fair에서 that은 관계대명사가 아니라 ‘내용절’을 이끄는 접속사에 가깝다. “그들이 예뻤다”라는 판단이 시선의 결과로 문장 안에 삽입된다.
  • fair는 단순히 “예쁜”이 아니라 ‘보기 좋은/매력적인’의 폭이 넓다. 외형이든 분위기든, 판단의 기준이 하나님이 아니라 ‘보는 자’에게 있음을 은근히 드러낸다.
  • took to themselves wives는 take의 목적이 ‘여자들’이 아니라 ‘아내들(wives)’로 명시된다. 즉 욕망이 관계의 이름을 빌려 정당화되는 듯한 문장 구조다.
  • of all which they chose는 선택의 범위를 과감하게 넓혀 버린다. all + which는 ‘그들이 고른 것이라면 무엇이든’이라는 인상을 줘, 제한 없는 욕망을 문법으로 표현한다.
  • 문장 전체가 한 호흡으로 길게 이어지는데, 이는 독자가 “멈춰 생각할 틈 없이” 선택이 굴러가는 느낌을 받게 한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 분사구문은 속도를 만든다. seeing으로 시작하면 장면이 영화처럼 한 컷에 지나간다. 글에서 ‘생각 없이 흘러가는 행동’을 표현할 때, 분사구문은 아주 강력하다.
  • 판단절(that절) 삽입을 익혀 두면 서술이 입체적으로 변한다. “I saw that…” 구조는 단순 관찰이 아니라 ‘해석이 섞인 관찰’이다. 신앙적 글쓰기에서 이 차이를 자주 다룰 수 있다.
  • take + 목적어는 흔하지만, 여기서는 to themselves가 붙어 ‘자기 쪽으로 끌어들임’의 소유감을 강화한다. 말하기에서도 “for myself / to myself” 같은 표현이 욕망의 방향을 드러낸다.
  • all which 같은 다소 고어적인 결합은 문장을 단단하게 만든다. 현대식으로는 “whoever/whatever”로도 바꿀 수 있지만, 원문은 ‘무엇이든’의 폭을 더 차갑게 펼쳐 놓는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 패턴 1) Seeing + N, S + V : ~을 보고(나서) ~하다
  • 패턴 2) S saw that + 절 : ~라는 것을 보고/깨닫고
  • 패턴 3) take + 사람/것 + as : ~을 ~로 삼다
  • 패턴 4) choose from + 범위 : ~중에서 고르다
  • 패턴 5) whatever/whoever S choose(s) : 누가/무엇이든 고르는 대로

예문 10 문장

  1. Seeing the message, I decided to call you.
  2. Seeing his face, she knew something was wrong.
  3. I saw that my tone was getting harsh.
  4. We saw that the plan needed a reset.
  5. He took her as his partner in the work.
  6. Don’t take comfort as an excuse.
  7. Choose from the options that bring peace.
  8. I chose from what I already had.
  9. Take whatever you need, but leave greed behind.
  10. Whoever you choose, choose with respect.

미니 대화 (4줄)
A: What starts the action in this verse?
B: Just “seeing.” A look turns into a decision.
A: So the grammar itself feels rushed.
B: Exactly—unexamined desire moves fast.

✦ 단어 풀이

단어품사뉘앙스성경적 용례
sons 명사 소속·정체성 “~의 자녀”로 영적/계보적 의미
seeing 동명사/분사 즉각적 반응 시선→행동의 연결 고리
daughters 명사 관계의 표적 이후 혼인·가정 서사의 핵
fair 형용사 ‘보기 좋음’ 중심 외형/매력에 치우친 판단 암시
took 동사 취함·획득 소유/권력의 그림자 동반
to themselves 부사구 자기 쪽으로 끌어옴 선택의 자기중심성 강화
wives 명사 관계의 제도적 이름 욕망이 ‘합법’의 옷을 입음
chose 동사 선택·취사 분별이 아니라 취향으로 흐를 위험
all which 대명사구 제한 없음 경계 없는 선택의 폭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은 “죄를 지었다”라고 말하지 않는다. 대신 seeing이라고 말한다. 죄의 씨앗은 종종 행동이 아니라 시선의 습관에서 시작되기 때문이다. 분사구문은 멈춤을 허락하지 않는다—보고, 판단하고, 취하는 일이 한 줄로 미끄러진다. that they were fair는 사실 묘사가 아니라 해석이다. ‘그들이 아름답다’는 말은 대상의 본질보다 화자의 기준을 드러낸다. 그래서 이 문장은 은근히 내 마음을 비춘다. 나는 무엇을 볼 때 “공정한 판단”이 아니라 “내 기준의 fair”로 포장하고 있나. took to themselves는 방향이 분명하다. 관계가 서로에게 열리는 것이 아니라, 한쪽이 자기 쪽으로 끌어당긴다. wives라는 단어는 더 교묘하다—욕망이 관계의 이름을 빌려 스스로를 합리화한다. 문법적으로는 단지 목적어일 뿐인데, 영적으로는 ‘명분’이 된다. 마지막의 all which they chose는 경계의 부재를 선언한다. 신앙의 언어는 자주 “not… but…”로 경계를 세우는데, 여기서는 그 경계가 사라져 있다. 오늘 내 말 속에도 “원하는 대로, 마음 가는 대로” 같은 표현이 많아질 때가 있다. 그때마다 이 절의 리듬을 떠올리고 싶다—보고, 판단하고, 취해 버리는 속도. 속도는 때로 죄의 동반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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