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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영어 필사 Bible Study

📘 Genesis 7:24 영어 필사 — “a hundred and fifty days” 끝나지 않는 시간의 압력

by 지극성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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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nglish Bible study, Genesis 7:24 (창세기 7:24)
English Bible study, Genesis 7:24 (창세기 7:24)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7:24
And the waters prevailed upon the earth a hundred and fifty days.

✦ 한국어 의역 (창세기 7:24)
“물은 땅 위에서 백오십 일 동안 계속 우세했다(지면을 점유했다).”

✦ 영문법 해설
And the waters prevailed
다시 prevailed가 등장해, 물을 ‘지배하는 힘’으로 규정한다. 단순 지속이 아니라 우세/지배의 뉘앙스가 남는다.

upon the earth
upon이 전면성을 유지한다. 짧은 절인데도 무대가 축소되지 않는다.

a hundred and fifty days
긴 기간이 숫자로 단정된다. “오래”가 아니라 “150일”이라서 체감이 더 무겁다.

명사구가 마지막에 오는 구조
동사와 무대(earth)가 먼저 나오고 기간이 끝에 온다. 문장이 끝날 때 독자의 마음에 “150일”이 남도록 배치된 어순이다.

단순 과거의 기록체
prevailed는 단순 과거지만, 연대기 보고처럼 들린다. 사건을 해설하지 않고 기간으로만 무게를 준다.

수식어 절/관계절의 부재
관계절 없이 단문으로 끝나므로, 오히려 더 단단한 결론이 된다. 설명이 없다는 사실이 “더 말할 필요가 없다”는 느낌을 준다.

✦ 질문의 화용론 (짧은 절 보강)
“그래서 얼마나 오래?”라는 질문에 이 절은 한 줄로 답한다. 길게 묘사하지 않고 기간을 딱 박는 방식이라, 독자가 스스로 시간을 견디게 된다.
또한 “무엇이 계속되었나?”에 대한 답도 명확하다—우세한 것은 waters. 사건이 끝나지 않았음을 단문이 오히려 강조한다.

✦ 고어 문형 메모 (짧은 절 보강)
prevailed의 반복은 DRB 문체의 특징처럼 읽힌다. 같은 동사를 재사용해 ‘주제어’를 고정하고, 독자의 기억 속에 박는다.
또한 a hundred and fifty처럼 and를 포함한 숫자 읽기 방식은 문어체에서 리듬을 만든다(말하기에서도 그대로 유효).

✦ 대체 표현 5가지 (짧은 절 보강)

  1. The waters prevailed on the earth for one hundred and fifty days.
  2. The floodwaters remained dominant on the earth for 150 days.
  3. For 150 days, the waters held the earth.
  4. The waters stayed over the earth one hundred and fifty days.
  5. The waters continued to prevail upon the earth for 150 days.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숫자 기간을 말하는 방식은 두 가지가 흔하다: a hundred and fifty days처럼 바로 붙이기, 또는 for + 기간 붙이기. 이 절은 for 없이도 기간을 바로 붙여 “기록체” 느낌을 만든다. 내 글에서도 톤을 기록처럼 만들고 싶으면 for를 생략한 형태를 시험해 볼 만하다.

prevail의 반복은 ‘핵심 동사 고정’의 전략이다. 영어는 같은 동사를 반복하면 단조로울 수 있지만, 주제를 고정하는 데는 오히려 강력하다. 브랜드 문장도 핵심 동사를 일정하게 유지하면 색이 생긴다.

전치사 upon은 짧은 문장에 무게를 준다. 단문일수록 단어 하나가 전체 분위기를 결정하는데, upon은 그 역할을 한다. 톤을 바꾸고 싶을 때 전치사 선택이 생각보다 강력하다.

마지막에 기간을 배치하는 어순은 기억 설계다. 문장이 끝날 때 독자가 붙잡는 것은 보통 마지막 정보다. 그래서 이 절은 “150일”을 마지막에 남겨, 독자의 체감 시간을 길게 만든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5개

  1. prevail (over) ~
  2. upon the earth / upon + 명사
  3. a hundred and ~
  4. for + 기간
  5. continue to + 동사

예문 10문장

  1. Calm can prevail over panic.
  2. Mercy can prevail over pride.
  3. Silence fell upon the room.
  4. Responsibility rests upon small habits.
  5. A hundred and one excuses won’t help.
  6. A hundred and fifty pages can change a mind.
  7. I stayed for three days.
  8. We practiced for a month.
  9. I continued to pray in secret.
  10. She continued to show up, day after day.

미니 대화 (4줄)
A: How long did it last?
B: A hundred and fifty days.
A: And what prevailed?
B: The waters—upon the earth.

✦ 단어 풀이

단어품사뉘앙스성경적 용례
waters 명사 사건의 주체(세력) 홍수의 지배력
prevailed 동사 우세/지배/점유 반복되는 주제 동사
upon 전치사 장중한 범위 전면적 덮임의 무대
earth 명사 지면 전체 스케일 고정
hundred 수사 큰 수의 단단함 기간의 무게
fifty 수사 기간의 구체성 막연함 제거
days 명사 지속의 단위 시간 압력
and 접속사 숫자 리듬 문어체의 흐름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은 설명을 거의 하지 않는다. 대신 숫자 하나로 시간을 눌러 버린다—a hundred and fifty days. 단어 선택이 아니라 기간 선택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prevailed는 반복될수록 의미가 깊어진다. 단순히 “있었다”가 아니라 “지배했다”는 동사이기에, 시간은 곧 압력이 된다. 시제는 과거지만, 체감은 현재형처럼 지속된다.
upon the earth의 upon은 짧은 문장을 장중하게 만든다. 단어 하나가 무대를 넓히고, 넓어진 무대는 고통의 범위를 크게 느끼게 한다.
부정문이 없는데도, 이 절은 희망의 여백을 거의 남기지 않는다. 이유는 숫자 때문이다. 150일은 “잠깐”을 허락하지 않는다.
또한 어순이 인상적이다. 마지막에 기간이 오니, 문장은 끝나면서도 끝나지 않는 느낌을 준다. 문장 끝이 곧 마음속 시작이 된다.
나는 이런 단문을 읽을 때 내 언어의 습관을 본다. 나는 오래 걸리는 일을 “곧”이라고 말하며 스스로를 속이곤 한다. 하지만 이 절은 “오래”를 감추지 않는다.
기록체는 감정을 설명하지 않지만, 감정이 더 크게 올라온다. 말이 적을수록, 독자가 채워 넣는 것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절은 내게 묻는다. 내가 견뎌야 할 150일은 무엇인가. 그 시간을 버티는 동안, 나는 어떤 동사를 반복하며 살 것인가—complain, panic, 아니면 trust 같은 것들.
결국 “무엇이 우세했는가”라는 질문은 곧 “내 안에서 무엇이 우세한가”로 바뀐다.
오늘 나는 내 언어를 조금 더 정확히 쓰고 싶다. “잠깐”이 아니라 “기간”을 인정하고, “느낌”이 아니라 “사실”을 말하며, 그 위에서 다시 믿음을 선택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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