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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영어 필사 Bible Study

📘 Genesis 8:1 영어 필사 — “remembered”로 시작되는 반전의 문장

by 지극성 2026. 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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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nglish Bible study, Genesis 8:1 (창세기 8:1)
English Bible study, Genesis 8:1 (창세기 8:1)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8:1
And God remembered Noe, and all the living creatures, and all the cattle which were with him in the ark, and brought a wind upon the earth, and the waters were abated.

✦ 한국어 의역 (창세기 8:1)
“하느님께서 노에와, 방주 안에 함께 있던 모든 살아 있는 것들과 가축들을 마음에 두셨다. 그리고 땅 위로 바람이 불게 하시자 물이 잦아들기 시작했다.”

✦ 영문법 해설
remembered의 핵심은 ‘기억해 냄’보다 ‘관계를 다시 붙잡음’에 가깝다. 서사에서 주어(God)가 다시 전면에 서며 장면이 전환된다.

Noe, and all the living creatures, and all the cattle처럼 and가 연속으로 쌓인다. 나열이 길어질수록 “누구도 빠지지 않는다”는 포괄감이 문장 자체의 리듬으로 전달된다.

which were with him in the ark는 관계절로 cattle을 좁혀 설명한다. 단순히 “가축들”이 아니라 “그와 함께, 방주 안에 있었던” 가축들이라는 기억의 범위를 고정한다.

brought a wind upon the earth에서 brought는 목적어를 ‘바람’으로 두고 “바람을 가져오다/불러오다”처럼 작동한다. 자연현상이 우연히 생긴 것이 아니라 ‘보내심’의 성격을 갖는다.

the waters were abated는 수동태로 “물이 스스로 했던 일”이 아니라 “물에게 일어난 변화”로 제시한다. 통제의 주체를 문법적으로 뒤로 숨기면서도, 바로 앞에 God이 이미 주어로 서 있기에 의미는 선명해진다.

문장 전체가 and로 이어지며 쉼표가 많다. 끊어 말하기보다 “한 호흡으로 돌파하는 문장”이라서, 구원의 흐름이 단번에 밀려오는 느낌을 만든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remember + 사람/대상은 단순 암기가 아니라 “챙기다, 돌보다”로 확장해 익히면 좋다. 특히 이야기 문맥에서는 ‘잊었다가 생각남’보다 ‘행동이 뒤따르는 기억’으로 읽히는 경우가 많다. 그러면 뒤의 변화(바람/물의 감소)가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all the A, and all the B 구조는 글쓰기에서 “완전 포함”을 강조하는 데 유용하다. 반복이 촌스러워 보일 수 있지만, 의도적으로 쓰면 문장의 책임감이 커진다. 영어 뉴스·연설에서도 같은 효과가 자주 나온다.

bring/brought는 “가져오다”만 외우면 자주 막힌다. brought a wind처럼 ‘상황을 불러오다’의 뉘앙스를 붙이면, 추상적 변화도 목적어로 받을 수 있다. 그 순간 문장 만들기가 훨씬 자유로워진다.

abate는 일상 영어에서 빈도가 높지 않지만, “강도/수위/열기”가 ‘가라앉다’는 맥락에서 강력하다. 단순히 decrease보다 “누그러짐, 진정됨”의 감각이 있다. 폭풍·통증·분노 같은 단어와도 궁합이 좋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1) remember + 사람/상황
패턴 2) be with + 사람 (같이 있다)
패턴 3) bring + 변화/기회 + upon + 대상
패턴 4) the water(s) + be abated/subside
패턴 5) and then ~ (연쇄 서술)

예문 10 문장

  1. I remembered your request this morning.
  2. God remembered him in the hardest season.
  3. Stay with me in the waiting.
  4. The small hope was with us all along.
  5. A calm wind came upon the city at night.
  6. This decision brought peace upon our home.
  7. The pain was abated after a short rest.
  8. The tension subsided when we spoke honestly.
  9. And then everything started to change.
  10. And then the answer arrived quietly.

미니 대화 (4줄)
A: I feel like nothing is moving.
B: Hold on—storms abate, even if slowly.
A: What should I do now?
B: Remember what matters, and stay with it.

✦ 단어 풀이

단어품사뉘앙스성경적 용례/느낌
remembered 동사 마음에 두고 돌보는 기억 “기억”이 곧 “행동”으로 이어지는 전환점
living creatures 명사구 생명 전체를 포괄 인간 중심이 아니라 ‘살아 있음’의 폭을 펼침
cattle 명사 가축, 소 떼(집짐승) 생존·공동체의 현실을 드러내는 단어
ark 명사 보호처, 구원의 그릇 재난 속 ‘안/밖’ 경계를 만드는 상징
brought 동사 불러오다, 도래시키다 사건의 주도권이 하나님 쪽에 있음을 암시
wind 명사 바람, 숨, 움직임 창조·새 시작의 신호처럼 읽히곤 함
upon 전치사 “위에/…에 닿아”의 압력 변화가 대상 위에 ‘놓이는’ 느낌
waters 명사 물들(홍수의 덩어리) 단수보다 거대하고 분산된 힘
abated 동사/형용사 누그러지다, 진정되다 폭력적 상태가 ‘풀리는’ 장면에 자주 어울림
with 전치사 함께함, 동행 관계의 거리감을 한 단어로 결정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은 첫 단어가 And로 시작한다는 점부터 마음을 놓게 한다. “끝난 뒤의 이야기”가 아니라 “이어지는 이야기”라고 말해 주기 때문이다.
그리고 주어가 God으로 다시 세워지면서, 사건의 중심이 물에서 하나님으로 옮겨 간다. 이 전환은 신학적 선언이기도 하지만, 문법적으로도 문장의 힘줄이 바뀌는 순간이다.
remembered는 과거형인데, 과거에 머물지 않는다. 과거형으로 ‘결정이 이미 내려졌음’을 찍어 두고, 뒤에서 바람과 물의 변화가 따라오게 만든다.
나열된 and, and, and는 읽는 사람에게 “이름을 하나도 빼지 않는다”는 강조로 들린다. 강조는 감탄사가 아니라 반복으로 만들어진다.
which were with him in the ark는 ‘기억의 범위’를 정확히 가둔다. 아무나가 아니라, 그 방주 안의 동행자들이다.
brought a wind는 “바람이 불었다”보다 더 의도적이다. 바람이 주어가 되지 못하고, brought에 의해 움직여진다.
수동태 were abated는 책임을 드러내지 않으면서도 결과를 확정한다. “물이 잦아들었다”는 사실이 먼저 박히고, 누가 했는지는 이미 앞에서 충분히 말해 놓았다.
이 절에는 부정(not)이 없다. 대신 ‘감소’와 ‘기억’으로 긴장을 풀어 준다. 부정으로 끊는 대신, 약해짐의 동사를 선택한 것이다.
waters가 복수로 등장하는 것도 인상적이다. ‘한 덩어리의 물’이 아니라 ‘사방의 물들’이었는데, 그 물들이 함께 누그러진다.
언어는 마음을 끌고 간다. remembered—wind—abated의 순서를 따라 읽기만 해도, 두려움에서 숨이 돌아오는 리듬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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