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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영어 필사 Bible Study

📘 Genesis 9:6 영어 필사 — “Whosoever…” 보편 규정의 문장과 “image of God”

by 지극성 2026. 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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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nglish Bible study, Genesis 9:6 (창세기 9:6)
English Bible study, Genesis 9:6 (창세기 9:6)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9:6
Whosoever shall shed man's blood, his blood shall be shed: for man was made to the image of God.

✦ 한국어 의역 (창세기 9:6)
“누구든지 사람의 피를 흘리면, 그 사람의 피도 흘려지게 될 것이다. 사람은 하느님의 형상에 따라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 영문법 해설

  1. Whosoever (고어/문어체 ‘누구든지’)
    whoever보다 더 엄숙하고 법령문 느낌이 강합니다. 문장의 첫 단어만으로 “예외 없는 규정” 분위기를 만들어요.
  2. shall shed (shall + 동사원형)
    여기서 shall은 단순 미래가 아니라 규정·판결의 톤입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된다”는 조항 문장으로 작동해요.
  3. man's blood (명사 + 소유격)
    man’s가 붙으면서 blood가 단순 피가 아니라 “한 사람의 생명”이 됩니다. 소유격은 감정까지 끌어올리는 장치가 되기도 해요.
  4. his blood shall be shed (수동태 + 대응 구조)
    shed(흘리다)를 수동태로 돌려 “흘려지게 되다”로 만듭니다. 주어가 피해/결과 쪽으로 이동하면서, 문장이 냉정한 판결처럼 들립니다.
  5. 콜론(:)으로 원인-결론을 붙이는 리듬
    콜론 앞은 조항, 뒤는 근거로 이어집니다. 문장부호가 논리 연결을 대신해, 읽는 속도를 강제로 붙잡아요.
  6. for man was made… (근거절 for + 수동태)
    for는 이유를 제시하고, was made는 인간이 스스로 만든 존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수동태가 “창조주-피조물”의 방향을 고정해요.
  7. to the image of God (전치사 to의 고전적 용법)
    현대 영어로는 “in the image of God”가 더 흔하지만, 여기서는 to가 쓰입니다. “형상을 향해/그 형상에 맞추어” 같은 목적성·지향의 느낌이 살아납니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1. Whosoever… shall… 구조는 ‘규정문 템플릿’
    이 패턴은 외워 두면 독해가 빨라져요. “Whosoever shall + V, 결과 shall + V”는 조건-결과의 법령형 구조입니다.
  2. 수동태가 주는 차가움은 의도다
    his blood shall be shed는 감정적 표현이 아니라 ‘결과의 객관화’ 예요. 수동태는 주체를 숨겨 잔혹함을 완화하는 동시에, 결과의 불가피성을 강조합니다.
  3. image of God는 단어 조합 자체가 논리의 핵심
    여기서 근거는 감정 호소가 아니라 정체성 선언이에요. 인간이 어떤 존재인지(형상)라는 정의가, 폭력 금지의 뿌리가 됩니다.
  4. to vs in의 감각 차이 맛보기
    to the image는 “그 형상을 향해 빚어졌다”는 방향성을 떠올리게 합니다. 전치사 하나가 인간관을 ‘정적(그 안에 있음)’에서 ‘지향(향해 있음)’으로 움직일 수 있어요.

✦ (짧은 절 보강) 문장의 화용론: 왜 이렇게 말하는가
이 절은 설득이 아니라 “기준 공표”입니다. 누가 납득하든 말든,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게 하려면 어떤 기준은 ‘보편 규정’으로 먼저 서야 하니까요. 그래서 감정 표현보다 Whosoever로 시작해, 누구도 예외가 될 수 없다는 문법을 선택합니다.

✦ (짧은 절 보강) 고어 문형 살짝 맛보기
성경을 읽다 보면 art thou(= are you), shalt(= shall), hast(= have) 같은 형태가 자주 등장합니다. 오늘 절의 whosoever, shall도 같은 계열이에요—말투가 오래될수록 문장은 더 ‘규정’처럼 들립니다. 낯설면 현대형으로 바꿔 읽되, 톤(엄숙함)은 그대로 느껴보면 좋습니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1) Whosoever/Whoever shall + 동사
패턴 2) his/her + 명사 shall be + p.p. (수동)
패턴 3) for + 이유절
패턴 4) be made to/in the image of ~
패턴 5) shed blood (관용)

예문 10문장

  1. Whoever shall break trust, trust shall be hard to rebuild.
  2. His name shall be remembered for kindness.
  3. For I was taught to speak carefully.
  4. We are made in the image of God—treat people gently.
  5. Words can shed blood in the heart without a knife.
  6. Whoever shall mock the weak, shame shall follow.
  7. Her effort shall be rewarded in time.
  8. For love was made to grow, not to rot.
  9. He was made to the image of his teacher’s discipline (비유적 표현).
  10. Don’t shed blood with your tongue—choose softer words.

대체 표현 5개 (더 현대적으로 바꿔 말하기)

  • Whoever sheds a person’s blood, that person’s blood will be shed.
  • Anyone who sheds human blood will face the same outcome.
  • If someone sheds a man’s blood, his own blood will be shed.
  • The one who takes a life will answer for it.
  • Because humans are made in God’s image, life must be protected.

미니 대화 (4줄)
A: “Whosoever” feels heavy—almost like a courtroom.
B: It is. The language sets a universal rule.
A: And the reason is “image of God.”
B: Meaning: dignity isn’t earned—it’s given.

✦ 단어 풀이

단어품사뉘앙스성경적 용례(감각)
whosoever 대명사 누구든지(엄숙) 예외 없는 보편 규정
shall 조동사 규정/판결 법령형 확정 톤
shed 동사 흘리다/유혈케 하다 폭력의 직접 동사
man's 소유격 한 사람의 생명의 무게를 올림
blood 명사 생명/값 생명 존중의 핵심 상징
be shed 수동태 흘려지게 되다 결과의 불가피성
was made 수동태/과거 만들어졌다 존재의 근원 강조
image 명사 형상/닮음 존엄의 근거로 제시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은 시작부터 예외를 지우는 단어를 택합니다—Whosoever. “누구든지”라고 말하는 순간, 내 안의 변명은 설 자리가 줄어듭니다. 그리고 shall은 부드러운 미래가 아니라, 공동체가 무너지지 않게 세우는 규정의 시제입니다. shed는 짧고 거칠며,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단어가 짧을수록 폭력이 빠르게 느껴지기도 해요. 이어지는 his blood shall be shed는 수동태로 결과를 차갑게 놓습니다. 주체를 지우는 수동태가 오히려 “결과는 피해 갈 수 없다”는 느낌을 남깁니다.

콜론 뒤의 for는 논리를 붙이는데, 그 논리는 감정이 아니라 정체성입니다—man was made to the image of God. “만들어졌다”는 수동태는 인간이 스스로 가치를 만든 게 아니라, 이미 가치로 지어진 존재라는 뜻처럼 들립니다. 전치사 to는 방향성을 암시합니다. 나는 형상 “안에(in)”만 머무는 존재가 아니라, 그 형상을 “향해(to)” 살아가도록 빚어진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이 절은 폭력을 멈추라는 말에 그치지 않고, 언어의 폭력까지 돌아보게 합니다. 오늘 내가 흘리는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피처럼 남지 않게, 단어 선택을 더 느리게 하고 싶습니다. 부정(금지)은 삶을 억누르기 위한 것이 아니라, 존엄을 지키기 위한 테두리라는 것도 다시 배웁니다. 결국 이 문장은 “벌”보다 먼저 “사람이 누구인가”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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