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10:1
These are the generations of the sons of Noe: Sem, Cham, and Japheth: and unto them sons were born after the flood.
✦ 한국어 의역 (창세기 10:1)
“이것은 노아의 아들들—셈과 함과 야벳—의 계보 이야기다. 홍수 이후 그들에게도 아들들이 태어났다.”
✦ 영문법 해설
- These are ~
문장 첫머리의 These are는 “지금부터 이 범위를 읽는다”는 표지판처럼 작동합니다. 서술이라기보다 ‘목차/제목’에 가까운 선언문이에요. - the generations of ~
generations는 단순히 ‘세대’가 아니라 “계보가 이어지는 흐름”을 덩어리로 묶습니다. 그래서 뒤에 이름이 길어져도 이 단어가 독자의 시선을 잡아줍니다. - of the sons of Noe
of가 두 번 겹치며(“generations of / sons of”) 소속을 층층이 쌓습니다. “누구의 누구”를 문법으로 질서 있게 세우는 방식이에요. - Noe / Sem, Cham, and Japheth
고유명사는 보통 관사 없이 나오고, 콜론(:) 뒤에서 ‘목록’으로 제시됩니다. 콜론은 “설명 들어간다”는 신호라서, 읽는 리듬이 한 번 꺾입니다. - and unto them sons were born
unto them이 앞에 나오고 sons were born이 뒤에 와서, 정보의 초점이 “그들에게”에 먼저 놓입니다. 또 were born은 수동형이라 “태어나게 된 결과”에 시선이 머물러요. - after the flood
after + 명사는 시간을 짧게 찍어주는 장치입니다. “언제부터”라는 기준점을 하나 박아 두면, 뒤의 계보가 역사적 맥락을 갖게 됩니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 ‘표지판 문장’ 읽는 습관
These are로 시작하는 문장은 내용을 전개하기보다 범위를 설정합니다. 이런 문장은 속도를 조금 늦추고 “이번 글의 큰 주제는 뭐지?”를 먼저 잡는 게 좋아요. 계보형 본문을 지치지 않고 읽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 수동형의 ‘감정 온도’
sons were born은 누가 낳았는지보다 “탄생이 일어났다”는 사실에 초점이 있습니다. 능동형보다 차분하고 기록 문서 같은 느낌이 나요. 성경 계보 문체가 가진 ‘기록의 톤’을 수동형이 만들어 줍니다. - 콜론(:)의 리듬 감각
콜론은 “앞의 큰 제목 + 뒤의 세부” 구조를 만들어요. 소리 내어 읽으면 콜론에서 호흡이 한 번 끊기고, 그다음이 목록으로 들립니다. 필사할 때도 콜론을 ‘쉼표보다 큰 쉼’으로 의식하면 문장이 정돈됩니다. - 시간 기준점 붙이기
after the flood 같은 짧은 시간구는 문장을 한 번에 역사 속으로 밀어 넣습니다. 영어 글쓰기에서도 “after / before / since”는 문장의 방향을 정하는 힘이 있어요. 내 일상 문장에도 이런 기준점을 붙이면 설명이 또렷해집니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 These are the ~ of ~.
- the sons of ~:
- unto ~, ~ were born
- after ~
- A, B, and C (목록 말하기)
예문 (10 문장)
- These are the rules of this study group.
- These are the memories of my childhood.
- The sons of my uncle: Daniel, Mark, and Paul.
- The sons of the team: the rookies and the veterans.
- Unto them, new opportunities were given.
- Unto her, a message was delivered.
- After the storm, the streets became quiet.
- After the meeting, we talked again.
- I packed a notebook, a pen, and a charger.
- Faith, hope, and love remain.
미니 대화 (4줄)
A: These are the plans for this week. (이번 주 계획이야.)
B: Great—after the meeting, can we review them? (회의 후에 같이 볼래?)
A: Sure. Unto us, time was given, so let’s use it well. (우리에게 시간이 주어졌으니 잘 쓰자.)
B: Okay—notes, questions, and ideas, I’ll bring them all. (메모, 질문, 아이디어 다 가져갈게.)
✦ 단어 풀이
| generations | 명사 | 단순 ‘세대’보다 ‘계보의 흐름’ | “기록/계보의 단락”을 여는 표지판 역할 |
| sons | 명사 | 혈연·계승의 핵심 단어 | ‘후손/가문’이라는 줄기를 세움 |
| Noe | 고유명사 | Noah의 고어 표기 | 전통 번역의 형태가 남아 ‘기록 문체’ 강화 |
| Sem | 고유명사 | Shem | 이후 계보의 중심축으로 이어짐 |
| Cham | 고유명사 | Ham | 지명·민족 분화와 연결되는 이름 |
| Japheth | 고유명사 | 야벳 | 분산/확장의 가지로 읽히기 쉬움 |
| unto | 전치사 | to보다 격식·고어 | 성경 문체 특유의 ‘엄숙한 전달감’ |
| flood | 명사 | 사건의 기준점 | “이후/이전”을 가르는 역사적 경계선 |
| were born | 동사구(수동) | 결과·기록 톤 | 행위자보다 ‘사실 기록’에 무게 |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에서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단어는 generations입니다. ‘세대’라는 번역으로는 다 담기지 않는, 흐름과 연결의 감각이 이 단어에 들어 있습니다. These are로 시작하는 현재형 선언은 “지금 여기에서 기록이 열린다”는 강조처럼 들립니다. 그리고 이름들이 콜론 뒤에 놓이면서, 문장이 설명이 아니라 목록의 문체로 변합니다. 문장 중간의 콜론은 눈으로도 “여기서부터는 세부”라고 말해 줍니다.
또 하나는 sons were born의 수동태입니다. 누가 낳았는지보다 “태어남이 있었다”는 사실이 앞에 놓입니다. 기록은 감정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고, 사건을 조용히 쌓습니다. unto them이 먼저 나오는 어순도 흥미롭습니다. “그들에게”라는 수혜자/대상에 먼저 강조가 실리고, 그다음에 “아들들이 태어났다”가 옵니다. 마지막의 after the flood는 아주 짧지만, 이 계보가 ‘단지 가족 이야기’가 아니라 홍수 이후의 세계 재배치라는 큰 그림 안에 있음을 못 박습니다.
이 문장은 부정도 명령도 없지만, 오히려 그 담담함이 강한 강조가 됩니다. 말이 적을수록 기록은 더 단단해지니까요. 단어 선택(especially generations), 시제(현재형 선언), 수동태(were born), 전치사구(after the flood)—이 네 가지 언어 요소가 함께 “새로운 시대의 문이 열렸다”는 느낌을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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