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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영어 필사 Bible Study

📘 Genesis 11:1 영어 필사 — “one tongue, the same speech” 통일이 만든 속도

by 지극성 2026. 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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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English Bible study, Genesis 11:1 (창세기 11:1)
English Bible study, Genesis 11:1 (창세기 11:1)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11:1
And the earth was of one tongue, and of the same speech.

✦ 한국어 의역 (창세기 11:1)
“그때 온 땅은 하나의 언어를 쓰고, 같은 말투와 표현으로 서로 뜻을 주고받고 있었다.”

✦ 영문법 해설
one tongue / the same speech는 둘 다 ‘언어의 단일성’을 말하지만, 앞은 언어(체계), 뒤는 말하기 방식(표현 습관) 쪽으로 뉘앙스가 나뉜다. 같은 뜻을 두 번 쌓아 올려 강조하는 구조다.
was of ~는 소유가 아니라 상태/성질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를 가지고 있었다’가 아니라 ‘~한 상태였다’에 가깝다.
the earth는 지리적 ‘지구’보다 사람 사는 세계 전체를 묶는 말로 읽히기 쉽다. 단수 명사로 공동체를 한 덩어리로 묶는다.
of one tongue에서 of는 분류/속성의 전치사로, “한 부류의 언어”라는 느낌을 준다.
and가 단순 나열처럼 보이지만, 의미는 “한 언어였을 뿐 아니라, 말까지 같은 방식이었다”처럼 강화로 진행된다.
동사가 was로 단순 과거인 점이 중요하다. “그때는 그랬다”라는 배경 설정이라, 곧 이어질 변화의 대비를 깔아 둔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같은 뜻을 두 덩어리로 반복해 리듬을 만드는 문장은, 설교문/고전문에서 자주 나온다. 영어 글쓰기에서도 “A, and the same B”처럼 확인-강조를 겹치면 문장이 단단해진다. 다만 남용하면 장황해지니, ‘핵심 설정 문장’에서만 쓰는 게 좋다.
“one + 단수명사”는 숫자보다 통일감을 띤다. one team, one heart 같은 표현이 그렇다. 여기서는 공동체가 ‘한 덩어리’라는 심리적 효과를 만든다.
speech는 단순히 말하기가 아니라 표현 습관/화법까지 포함한다. 같은 언어를 써도 speech가 다르면 오해가 생기는데, 이 절은 그 오해 가능성을 의도적으로 ‘0’으로 만든다.
배경을 단정하는 짧은 문장은 독자의 기대를 조정한다. “was” 한 단어로 ‘이미 정해진 과거의 장면’이 되고, 이후 사건은 그 장면을 깨는 방향으로 읽힌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1) be of + 명사(성질)
패턴 2) of one + 명사(통일)
패턴 3) the same + 명사(동일성)
패턴 4) not only A, but (also) B(강조)
패턴 5) back then / at that time(배경)

예문 10 문장

  1. Our group is of one mind about the plan.
  2. Back then, the whole class was of one voice.
  3. They used the same words, so misunderstanding was rare.
  4. She is of a calm spirit even under pressure.
  5. We want one goal, not ten small goals.
  6. The same tone can change the meaning of a sentence.
  7. Not only the language, but also the style was shared.
  8. At that time, people spoke with the same rhythm.
  9. Being of one heart doesn’t mean thinking exactly the same.
  10. The same message can sound different in another speech.

미니 대화 (4줄)
A: Were they really united back then?
B: Yes, they were of one tongue and the same speech.
A: So conflicts were gone?
B: At least, words didn’t split them yet.

✦ 질문의 화용론(왜 이렇게 말하는가)
이 절은 질문을 던지지 않지만, 사실상 독자에게 “통일이 언제 깨질까?”라는 기대 질문을 만든다. 배경을 너무 단정적으로 깔아 둔 다음, 이야기의 반전 장치를 준비하는 방식이다.

✦ 고어 문형 포인트
tongue를 ‘혀’가 아니라 ‘언어’로 쓰는 감각은 고전 영어에서 익숙하다. 현대 영어에서도 “mother tongue”처럼 남아 있어, 뜻을 연결해 익히기 좋다.

✦ 대체 표현 5개(의미 유지)

  • Everyone spoke one language.
  • The whole land shared a single tongue.
  • All people used the same language and expressions.
  • There was one common language across the earth.
  • They spoke alike, with the same manner of speech.

✦ 단어 풀이

단어품사뉘앙스성경적 용례/느낌
earth 명사 ‘세계 전체’ 뉘앙스 “온 땅”으로 공동체 범위를 넓힘
tongue 명사 언어(상징) 말이 곧 정체성/경계가 되기도 함
speech 명사 화법/표현 방식 같은 언어 안의 스타일까지 포함
one 형용사 통일·단일 신학적으로 ‘하나’는 결속/일치 이미지
same 형용사 완전 동일 차이를 지우는 강조
of 전치사 속성/분류 ‘~의 성질을 가진’ 구조
was 동사 단정된 과거 배경을 못 박아 대비를 준비
and 접속사 누적 강조 단순 나열이 아니라 ‘덧쌓기’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one tongue”이라는 단어 선택은 ‘서로 이해했다’보다 더 강하다. 이해는 노력으로도 가능하지만, 한 언어는 애초에 갈라질 틈이 적은 구조를 만든다. 게다가 “the same speech”를 덧붙여, 단지 어휘가 같았던 게 아니라 표현 습관까지 같았다는 쪽으로 강조가 이동한다. 여기서 and는 단순 연결이 아니라 ‘강조의 사다리’처럼 작동한다.
시제도 눈에 걸린다. was라는 과거는 현재의 상(相)이 아니라, 이미 지나간 상태를 보고하는 톤이다. “그때는 그랬다”는 말은 “지금은 아니다”를 암시한다. 부정어(not)가 한 번도 나오지 않는데도, 문장 전체가 이미 ‘깨질 통일’을 예고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또 “earth”를 단수로 두는 선택은 사람들의 다양성을 잠시 접어 두고, 한 덩어리의 장면을 만든다. 언어가 같으면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가, 아니면 공동체가 하나처럼 보이기만 하는가. 이 절은 답을 서두르지 않고, 배경을 단단히 못 박는 방식으로 독자의 시선을 다음 사건으로 보낸다.
언어가 같을 때의 힘은 대단하지만, 그 힘이 어디를 향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같은 말, 같은 화법, 같은 리듬이 ‘섬김’이 아니라 ‘자기 이름’으로 흐르면, 통일은 곧 부담이 될 수도 있다. 이 한 문장은 짧지만, 강조의 겹침(one / same)이 오히려 경고처럼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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