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13:18
So Abram removing his tent, came and dwelt by the vale of Mambre, which is in Hebron: and he built there an altar to the Lord.
✦ 한국어 의역 (창세기 13:18)
“그리하여 아브람은 천막을 옮겨 헤브론에 있는 마므레의 골짜기 곁으로 가서 거기에 거처를 두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주님께 제단을 쌓았다.”
✦ 영문법 해설
So Abram removing his tent
So가 앞 절의 명령(일어나 걸어라) 이후 결과를 잇는다. removing은 현재분사로, “움직임이 진행 중”인 장면을 짧게 스케치해 천막 인생의 리듬을 만든다.
came and dwelt
came(도착)과 dwelt(거주)가 and로 연결되어, 이동과 정착이 한 호흡에 묶인다. ‘옮겼다’로 끝나지 않고 ‘살았다’로 이어져, 선택이 생활이 되는 과정을 보여 준다.
by the vale of Mambre
by가 “곁에”의 밀착감을 준다. vale(골짜기)는 mountain보다 낮은 지형이라, 높은 약속의 말 이후에 낮은 생활의 자리를 놓아 현실감을 살린다.
which is in Hebron
관계절이 지명을 더 구체화한다. 단순히 Mambre가 아니라, “헤브론 안에 있는”이라고 찍어 지리적 좌표를 확정한다.
and he built there an altar
and there가(여기서는 there가 동사 뒤) “바로 그 자리에서”를 고정한다. built(쌓았다)는 손으로 하는 동사라, 믿음이 다시 물성(제단)으로 내려온다.
an altar to the Lord
to는 방향을 분명히 한다. 제단이 ‘자기 성취 기념비’가 아니라, 대상이 분명한 예배의 표식임을 문법이 막아 준다.
✦ (짧은 절 보강) 질문의 화용론
이 절이 묻는 질문은 단순하다. “너는 옮길 때 무엇을 남기니?” 삶이 이동하는 동안 남는 것은 소유가 아니라 습관이다. 아브람은 이동 뒤에 제단을 남기고, 그 제단이 다음 장면의 중심이 된다.
✦ (짧은 절 보강) 고어 문형 포인트
removing his tent 같은 분사구문은 현대식으로는 After Abram moved his tent… 로 풀 수도 있다. 하지만 고어적 분사구문은 더 빠르고, 장면을 ‘동시에 펼쳐 보이는’ 힘이 있다: 옮기는 중, 가는 중, 사는 중, 쌓는 중—행동이 이어진다.
✦ (짧은 절 보강) 대체 표현 5개
- After moving his tent, Abram came and lived…
- Abram moved his camp and settled…
- Abram relocated and took up residence…
- Abram struck his tent and dwelt…
- Abram moved on and built an altar there…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1) remove one’s tent : 천막을 옮기다(삶터를 옮기다)
패턴 2) come and dwell : 와서 살다/정착하다
패턴 3) by the vale of ~ : ~ 골짜기 곁에
패턴 4) which is in ~ : ~에 있는
패턴 5) build an altar to ~ : ~께 제단을 쌓다(헌신을 세우다)
예문 10문장
- I had to remove my plans and start fresh.
- He removed his old habits little by little.
- We came and dwelt in a quieter neighborhood.
- She came and dwelt where she could heal.
- They rested by the valley when the sun went down.
- I sat by the river and prayed.
- This café, which is in the old town, is my favorite.
- The book, which is in my bag, is yours.
- Build an altar of gratitude in your daily routine.
- He built a habit of prayer that stayed with him.
미니 대화 (4줄)
A: He keeps moving—doesn’t that feel unstable?
B: Maybe. But notice what he builds every time.
A: An altar.
B: Yes—movement changes, worship remains.
✦ 단어 풀이
| removing | 분사 | 이동 중인 동작 | 나그네 삶의 리듬을 살림 |
| tent | 명사 | 임시 거처 | 소유보다 순례 정체를 드러냄 |
| dwelt | 동사 | 살다/거주하다 | 삶이 자리 잡는 무게 |
| vale | 명사 | 골짜기 | 낮은 자리의 현실감, 생활의 터 |
| Mambre | 고유명사 | 지명 | 기억의 좌표로 남는 장소 |
| Hebron | 고유명사 | 지명 | 정착의 표식이 되는 장소 |
| built | 동사 | 쌓다/세우다 | 믿음을 손으로 구현 |
| altar | 명사 | 제단 | 이동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예배의 표지 |
| Lord | 명사 | 주님 | 제단의 목적과 방향을 고정 |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이 절은 “약속을 받은 사람의 일상”을 보여 준다. So로 시작해, 앞의 말씀(걸어라)이 곧바로 삶의 움직임으로 이어진다. 믿음이 대화 속에서만 머물지 않고, 천막을 옮기는 손으로 내려온다.
removing his tent는 조용한 단어다. 대단한 승리가 아니라, 평범한 이동이다. 그런데 성경은 이 평범함을 기록한다. 삶을 바꾸는 건 종종 거대한 사건이 아니라, 조용히 옮기는 습관이다.
came and dwelt는 이동과 정착을 한 호흡에 묶는다. 우리는 이동만 하면 불안해지고, 정착만 하면 굳어지기 쉽다. 그런데 아브람은 옮기면서도 “살아 낸다.” 이동이 곧 삶이 된다.
그리고 마지막이 제단이다. built there an altar—거기서. 장소는 바뀌지만, there라는 단어가 말하는 건 하나다: 어디에 있든 그 자리에서. 예배는 특별한 장소의 특권이 아니라, 지금 서 있는 자리의 선택이다.
나도 내 삶의 천막을 옮길 때가 있다. 계획이 바뀌고, 관계가 바뀌고, 환경이 바뀐다. 그때 내가 남기는 게 무엇인지 이 절이 묻는다. 아브람은 제단을 남긴다. 이동은 흔들리지만, 예배는 방향을 잡는다. 그래서 이 절은 장의 끝이 아니라, 다음 장을 여는 습관의 시작처럼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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