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 영어 성경 (Douay–Rheims Bible)
Genesis 14:19
And he blessed him, and said: Blessed be Abram by the most high God, who created heaven and earth.
✦ 한국어 의역 (창세기 14:19)
“그가 아브람을 축복하며 말했다. ‘하늘과 땅을 지으신 지극히 높으신 하느님께서 아브람을 복되게 하시기를!’”
✦ 영문법 해설
And he blessed him, and said
동사 두 개를 and로 단순 연결해 리듬을 만든다. 행위(축복)와 말(선언)이 분리되면서도 끊기지 않는다.
Blessed be + 주어
소망/선언의 문장 틀이다. 단순 설명이 아니라 ‘말로 세우는 축복’이라, 문장 자체가 의식처럼 들린다.
by the most high God
by가 “축복의 출처”를 박아 준다. 누가 복을 주는지 방향이 정해지면, 인간의 공로 논쟁이 약해진다.
who created heaven and earth (관계절)
하느님을 설명하는 관계절이 곧 근거다. 축복의 말은 감정이 아니라 창조의 권위에 기대 선다.
created의 단순 과거
시제가 담백해서 오히려 확정적이다. 과장된 수식 없이 “지으셨다” 한 단어로 모든 근거를 닫는다.
heaven and earth (짝)
둘을 묶는 관용적 짝이다. ‘전체 세계’라는 총량감을 만들어 축복의 스케일을 넓힌다.
✦ 영어 학습 포인트 심화
Blessed be는 회화체 “I bless you”와 결이 다르다. 더 의식적이고, 낭독·선언에 가까워 문체의 격을 올린다.
by는 수동태뿐 아니라 ‘근원’도 표시할 수 있다. “supported by love”처럼, 힘의 출처를 말할 때 유용하다.
관계절(who created…)은 ‘설명’이 아니라 ‘정당화’로도 쓰인다. “the One who…”라고 하면, 말의 권위가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heaven and earth 같은 짝 표현은 통째로 익히면 속도가 붙는다. 단어 하나씩이 아니라 “전체”를 가리키는 덩어리로 기억하는 게 좋다.
✦ 표현 확장 · 말하기 연습
패턴 1) bless + 사람
패턴 2) Blessed be + 주어
패턴 3) by + 출처/근원
패턴 4) who + 동사(근거)
패턴 5) heaven and earth(전체를 가리키는 짝)
예문 10 문장
- He blessed her and spoke kindly.
- She blessed the meal and thanked God.
- Blessed be the One who gives wisdom.
- Blessed be your work when it is done in love.
- I want my courage to be shaped by truth.
- This peace is sustained by grace.
- He is the One who created new beginnings.
- She is the friend who stayed through the storm.
- God made heaven and earth, so nothing is too small for Him.
- I lift my eyes to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미니 대화(4줄)
A: Why does the blessing mention creation?
B: Because it anchors the blessing in God’s authority.
A: What does “by” do here?
B: It points to the source, not the speaker.
✦ (짧은 절 보강) 질문의 화용론
이 절이 던지는 질문은 “아브람의 승리는 누구 덕인가?”다. 축복은 칭찬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공로의 방향을 하늘로 돌리는 문장이다.
✦ (짧은 절 보강) 고어 문형 포인트
Blessed be는 현대 구어보다 훨씬 의식적이다. 문장 자체가 ‘선언문’처럼 울려서, 듣는 사람에게 말의 무게가 곧바로 전달된다.
✦ (짧은 절 보강) 대체 표현 5개
- May Abram be blessed by God Most High, the Maker of heaven and earth.
- God Most High, who made heaven and earth, bless Abram.
- Blessing upon Abram from the God who created everything.
- Abram is blessed by the Creator of heaven and earth.
- Let the God who made heaven and earth place His favor on Abram.
✦ 단어 풀이
| blessed | (형/동) 복된/축복하다. 성경에서 ‘상태 선언’으로 자주 울림. |
| blessed be | (구) ~이 복되기를. 의식적·선언적 문형. |
| by | (전) ~에 의해/~로부터. 축복의 ‘출처’를 지정. |
| most high | (형) 지극히 높으신. 인간 권력 위의 높이를 세움. |
| created | (동) 창조했다. 근거를 단순하고 확정적으로 닫는 동사. |
| heaven | (명) 하늘. 성경에서 하나님의 영역/권위를 떠올리게 함. |
| earth | (명) 땅. 인간의 삶 자리, 전체 세계의 일부. |
| who | (관계대명사) 근거·정체성을 덧붙이는 장치. |
| said | (동) 말했다. 축복이 ‘발화’로 세워짐을 암시. |
| blessed him | (구) 그를 축복했다. 말보다 먼저 ‘행위’가 놓임. |
✦ 묵상 (언어 관점 보강)
축복 문장은 짧지만 구조가 분명하다. “Blessed be Abram”으로 대상이 먼저 서고, “by the most high God”로 출처가 박힌다. 단어 선택이 공로의 방향을 바꾼다. 인간의 칭찬은 종종 사람을 높이지만, 이 문장은 높임의 근원을 God Most High로 옮긴다.
또한 who created heaven and earth는 단순 정보가 아니다. 축복이 흔들리지 않는 이유를 문장 안에 넣어 버린다. 시제도 과장 없이 created로 끝난다. ‘이미 이루어진 창조’가 근거가 되니, 축복은 분위기나 상황에 좌우되지 않는다. 부정도 강조도 길게 설명하지 않는데, 관계절 하나가 말의 무게를 고정한다. 언어가 출처를 바로잡을 때, 삶의 해석도 바로잡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