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테고리 소개
가톨릭 성경을 영어로 읽고 쓰며, 자연스럽게 영문법과 어휘력을 함께 키우기 위한 학습 공간입니다. 영어 성경은 Douay–Rheims Bible(DRB)을 사용하며, 각 구절을 한국어 의역과 함께 문장 구조, 문법 포인트, 단어 풀이, 묵상까지 통합적으로 정리하여 누구나 성경과 영어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창세기 3장 영어 필사 시리즈 안내
이 페이지는 창세기 3장(Genesis 3:1–24) 전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목차 페이지입니다.
- 창세기 3장 전체 흐름 한 줄 요약
3:1–5 : 뱀의 질문으로 시작되는 유혹, 말씀을 ‘흐리게’ 만드는 언어
3:6–7 : 욕망의 3단 묘사와 선택, “eyes were opened” 이후의 수치
3:8–13 : 숨음과 호출(Where art thou?), 책임 전가의 문장 구조
3:14–19 : 저주 선언의 병렬 구조, “dust / thorns / sweat”로 각인되는 결과
3:20–24 : 이름(Eve)과 옷(garments)의 은총, 에덴 밖 삶과 “keep the way”
- 구절별 목차 (Genesis 3:1–24)
▸ 창세기 3:1–5 — 유혹의 시작: 질문으로 명령을 흔들다
Genesis 3:1 — “more subtle than any…” 비교급으로 깔리는 분위기
Now the serpent was more subtle… / Why hath God commanded you…?
→ more + 형용사(비교급)로 ‘우위’를 먼저 만든 뒤, Why…?로 금지를 과장하는 질문 화법이 들어온다.
Genesis 3:2 — “Of the fruit… we do eat” 말의 앞뒤가 바뀌는 강조
Of the fruit… we do eat
→ 문두 전치(Of ~)로 초점을 이동시키고, do eat은 ‘정말 먹는다’는 미묘한 방어적 강조가 된다.
Genesis 3:3 — “in the midst… / lest perhaps” 확신을 깎는 단어
in the midst of paradise / lest perhaps we die
→ 가운데(mids t)라는 위치 표현이 금지의 ‘핵심’을 드러내고, perhaps가 경고의 결을 약하게 만든다.
Genesis 3:4 — “No, you shall not…” 부정으로 덮어씌우는 확언
No, you shall not die the death
→ No로 먼저 문을 닫고, shall로 ‘반드시’의 어조를 빌려 부정을 단단히 만든다.
Genesis 3:5 — “you shall be as Gods” 미래 약속 + 분사구조
you shall be as Gods, knowing good and evil
→ shall be로 미래를 제시하고, knowing(분사)로 ‘상태/능력’을 덧붙여 매력적으로 포장한다.
▸ 창세기 3:6–7 — 선택 이후: 욕망의 문장, 수치의 문장
Genesis 3:6 — “good… fair… delightful…” 감각 3 연타
good to eat / fair to the eyes / delightful to behold
→ 형용사 병렬이 욕망을 리듬으로 만든다. 그리고 took… did eat… gave…(동사 연쇄)가 ‘멈춤 없는 진행’을 보여 준다.
Genesis 3:7 — “eyes… were opened” 수동태로 오는 급변
the eyes… were opened / they perceived… naked
→ 수동태는 ‘내가 연다’가 아니라 ‘열려 버린다’의 느낌을 준다. perceived는 단순히 봄이 아니라 ‘깨달아 버림’에 가깝다.
▸ 창세기 3:8–13 — 숨음, 질문, 변명: 대화가 드러내는 거리
Genesis 3:8 — “walking… at the afternoon air” 장면을 움직이는 분사
heard the voice… walking…
→ walking은 장면의 움직임을 만들고, ‘소리’가 먼저 들리는 순서가 긴장을 올린다.
Genesis 3:9 — “Where art thou?” 짧은 질문의 깊이
Where art thou?
→ art thou는 고전 어순(도치)으로 울림이 크다. ‘위치’ 질문처럼 보이지만, 관계의 단절을 드러내는 호출이 된다.
Genesis 3:10 — “because I was naked, and I hid myself” 이유-결과의 연결
I was afraid, because… / and I hid myself
→ because가 두려움의 원인을 고정하고, hid myself가 ‘자기 스스로’를 접어 숨기는 동작을 또렷하게 만든다.
Genesis 3:11 — “who hath told thee…?” 정보의 출처를 묻다
who hath told thee… / whereof I commanded thee…
→ hath told(고전 현재완료 느낌)이 ‘이미 들어온 말’을 전제한다. whereof는 ‘그 나무’의 금지 조항을 관계사로 다시 묶는다.
Genesis 3:12 — “whom thou gavest me…” 관계절로 만들어지는 책임 전가
The woman, whom thou gavest me… gave me…
→ whom절이 길어질수록 변명의 무게가 상대에게 옮겨 붙는다. 마지막의 I did eat은 짧지만 너무 늦은 고백이 된다.
Genesis 3:13 — “The serpent deceived me” 단문으로 정리되는 핑계
Why hast thou done this? / deceived me
→ hast thou(고전 어순) 질문이 날카롭고, deceived가 ‘속임’이라는 한 단어로 사태를 단정한다.
▸ 창세기 3:14–19 — 선언의 문장: 저주가 문법처럼 반복되다
Genesis 3:14 — “cursed art thou… / shalt thou go” 선언문 도치
cursed art thou / upon thy breast shalt thou go
→ cursed art thou는 ‘저주’가 문장 맨 앞에 박히는 도치다. shalt는 피할 수 없는 결과를 법문처럼 말한다.
Genesis 3:15 — “enmities… seed… crush… lie in wait” 적대의 어휘
I will put enmities… / she shall crush… / lie in wait
→ enmities(복수)가 갈등의 ‘지속’을 드러낸다. crush와 lie in wait가 동작을 대비시키며 긴장을 이어 간다.
Genesis 3:16 — “I will multiply… / in sorrow” 반복되는 sorrow의 각인
multiply thy sorrows / in sorrow shalt thou bring forth
→ 같은 단어(sorrow)가 반복되며 메시지를 못처럼 박는다. shalt가 삶의 리듬을 ‘예언/판결’처럼 만든다.
Genesis 3:17 — “Because… / cursed is the earth” 원인절의 길이
Because thou hast hearkened… and hast eaten… / cursed is the earth…
→ Because절이 길어지며 ‘왜’의 논리를 촘촘히 만든다. cursed is the earth는 결과가 개인을 넘어 환경으로 번지는 방식이다.
Genesis 3:18 — “Thorns and thistles” 소리로 남는 결과
Thorns and thistles shall it bring forth
→ 유사한 소리(th- / th-)가 문장에 거친 촉감을 남긴다. bring forth가 ‘열매’의 반대 방향으로 쓰인다.
Genesis 3:19 — “In the sweat… / dust thou art” 상징 문장
In the sweat of thy face… / for dust thou art
→ 전치사구(In the…)로 삶의 조건을 먼저 깔고 시작한다. dust thou art는 단어 순서 자체가 ‘정의(정체성 규정)’처럼 들린다.
▸ 창세기 3:20–24 — 이름과 옷, 그리고 문지기: 은총의 흔적
Genesis 3:20 — “called… Eve: because…” 이름 붙임 + 이유절
called the name… / because she was…
→ 콜론(:) 이후의 because가 ‘의미 부여’를 한다. Eve가 서사의 방향을 ‘생명’ 쪽으로 틀어 준다.
Genesis 3:21 — “garments of skins… clothed them” 덮어 주는 동사
made… garments… / clothed them
→ made와 clothed는 ‘수치’에 대한 하나의 응답처럼 이어진다. clothed가 관계 회복의 첫 동작처럼 읽힌다.
Genesis 3:22 — “Behold… lest perhaps” 다시 등장하는 perhaps
Behold, Adam is become… / lest perhaps…
→ Behold는 선언의 종을 울리고, lest perhaps는 ‘가능성’이라는 표현으로 문을 잠그는 방식이다.
Genesis 3:23 — “sent him out… to till” 밖으로, 그러나 일은 계속
sent him out… to till the earth
→ sent out이 추방의 뉘앙스를 만들고, to till이 삶의 과제를 목적어처럼 남긴다.
Genesis 3:24 — “Cherubims… flaming sword… to keep the way” 길을 막는 문장
placed… Cherubims… / to keep the way of the tree of life
→ placed가 ‘배치’의 단호함을, to keep the way가 ‘접근 불가’의 지속을 말한다. keep는 ‘보호/경비’ 양쪽 결을 함께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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